연예계 은퇴하고 기자된 조정린, 결혼 3주 만에 밝혀진 남편 정체
2023-04-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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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 지난달 서울 호텔서 결혼식 올려
비연예인으로만 알려졌던 조정린 남편은 2세 연상의 변호사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의 남편 정체가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스포츠서울은 지난달 결혼식을 올린 조정린 남편의 직업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혼 당시 비연예인으로만 알려졌던 조정린 남편은 법무법인(유한) 서울센트럴의 권 모 변호사로 확인됐다. 권 변호사는 올해 42세로 조정린보다 2세 연상이다. 주 업무 분야는 조세·공정거래, 일반형사, 성폭력, 일반민사, 국제 법무이며, 2020년 대한변호사협회 표창을 받기도 했다.
조정린과 권 변호사는 지인 소개로 만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40세인 조정린은 지난달 25일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권 변호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는 같은 달 1일 뉴스1에 "앞으로 더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겠다는 것밖에 할 말이 없다. 지금은 그 생각뿐"이라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조정린은 이후 리포터, 배우 MC,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별을 쏘다', '두근두근 체인지', '논스톱5', '열아홉 순정'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얼굴을 알렸다. 예능 '아찔한 소개팅' 시즌 1~4의 MC, MBC 라디오 '친한친구' DJ로도 활동했다.

2008년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한 그는 2012년 TV조선 방송기자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당시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더 치열하고 열심히 사는 것을 고민하다 기자의 길을 택했다. 어렵고 힘들게 성취한 꿈이기에 다시 연예인으로 돌아가는 것은 생각해본 적 없다"며 연예계 은퇴를 공식화했다. 그는 현재 TV조선 정치부 기자로 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