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아니냐는 말 듣던 찐친 톱 배우 2명, 진짜 배다른 형제일 수도”
작성일 수정일
할리우드 유명 찐친 배우들의 가족사
매튜 맥커너히 어머니의 충격 폭로
할리우드에서 오래된 우정으로 유명한 배우 매튜 맥커너히(54)와 우디 해럴슨(62)이 진짜 형제일 가능성이 제기돼 충격을 안겼다.

맥커너히와 해럴슨은 8살 차이가 나지만, 출신지가 같다. 두 사람은 수십 년에 걸친 '찐친' 우정으로도 유명하다. 연인 사이에 얼굴이 닮아간다는 말은 있지만, '브로맨스'를 언급할 만큼 두 사람이 친해서 그런지 이들을 보고 형제처럼 얼굴이 닮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상당히 많았다.
맥커너히는 인터뷰에서 "제 아이들은 해럴슨을 우디 삼촌이라고 부르고, 해럴슨의 아이들은 나를 매튜 삼촌이라고 부른다. 우리 가족은 그가 찍힌 사진을 보고 나라고 착각하고, 그의 가족은 내가 찍힌 사진을 보고 그로 착각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가족끼리도 친한 이들은 몇 년 전 그리스에서 여행하던 중 매튜 맥커너히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폭로로 충격을 받게 됐다. 맥커너히의 어머니가 냅다 우디 해럴슨에게 "우디, 난 과거에 네 아빠를 알고 지냈었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알고 지냈다'라면서 뒤에 말을 줄인 사실을 의미심장하게 보고 가족사를 조사했다.
그 결과 맥커너히의 어머니가 남편과 두 번째 이혼했을 때 해럴슨의 아버지도 일시 출소(혹은 휴가, 휴직) 중이었던 게 확인됐다. 실제로 출신지가 같은 두 사람이 서부 텍사스에서 모임 등으로 알고 지냈을 수 있던 것이다.
성인이 된 우디는 아버지와 화해했고 찰스 해럴슨의 재판을 위해 변호사 비용을 직접 지불하는 등 좋은 관계로 지냈다. 그러다가 찰스 해럴슨은 2007년 감옥에서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폭로로 맥커너히와 우디 해럴슨은 실제로 DNA 검사를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결국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 "53년 동안 아버지라고 믿은 사람이 아버지가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싶냐"라는 해럴슨의 물음에 맥커너히가 망설여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자 할리우드는 물론 국내에서도 충격적이란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은 "내가 뭘 읽은 거야", "어머니 인생 화끈하시네", "혼란하다", "묻어두는 게 나을 수도", "이게 왜 진짜..?"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튜 맥커너히는 1992년 NBC 드라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들'로 데뷔한 영화배우 겸 영화감독이다. 2014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2014년 제29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남우주연상 외 다수 시상식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톱 배우 중 한 명이다. 국내에서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주연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밖에 필모그래피로는 '세레니티', '다크타워: 희망의 탑',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등이 있다.
우디 해럴슨은 1978년 영화 '꾸러기팀'으로 데뷔한 할리우드 영화배우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좀비랜드', '나우 유 씨 미', '헝거 게임' 시리즈 등에 출연한 유명 할리우드 배우다. 지난해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슬픔의 삼각형'에도 출연했다. 최근에는 서울에 방문해 블랙핑크 제니, 리사, 빅뱅 태양, 배우 박보검과 함께 만난 인증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