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프레임 씌웠다” '가짜사나이' 출신 이근-에이전트H, 정말 '손절'했다

2023-04-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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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ROKSEAL'에 올라온 영상
'가짜사나이' 출신 이근-에이전트H

이근 전 대위가 보안 컨설팅 회사 무사트(MUSAT)대표 A 씨와 유튜버 에이전트H가 자신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근 전 대위, 유튜버 에이전트H / 유튜브 'ROKSEAL', 에이전트H 인스타그램
이근 전 대위, 유튜버 에이전트H / 유튜브 'ROKSEAL', 에이전트H 인스타그램

이 전 대위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내가 과거 무사트에 전무이사로 들어오고 나서 이상한 점이 있었다. 대표가 회계장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나중에 알게 됐는데 대표가 회사 직원들 월급을 안 주더라. 월급 자체도 적었다. 한 사람에 30만 원 정도? 말도 안 되는 금액이었다. 근데 그마저도 못 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사실을 '가짜사나이' 이후에 알게 됐다. 대표는 직원들을 XXX 취급했고 나에 대해 허위 사실을 엄청 유포했다"며 "무사트가 나에 대해 어떤 프레임을 만들었냐면, '내가 무사트에서 돈을 먹튀했다', '미국 해군에서 퇴소당했다'라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또 "지금 '에이전트H'로 활동하고 있는 황지훈도 나에 대해 '해군 먹튀', '무사트 먹튀' 프레임을 만들었다"며 "나는 '가짜사나이' 출연료도 안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무사트 대표와 유튜버 에이전트H에 대해 폭로한 이근 전 대위 / 이하 유튜브 'ROKSEAL'
무사트 대표와 유튜버 에이전트H에 대해 폭로한 이근 전 대위 / 이하 유튜브 'ROKSEAL'

해당 영상에서 함께 출연한 무사트 출신 직원 B 씨 또한 "대표가 나한테 다른 유튜버 방송에 가서 이근 전 여친 사고에 대해 제보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부연했다. 이 전 대위는 "그래서 너를 이용해서 (대표가) 나를 살인자로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짜사나이 2' 때도 새로운 교관이 많이 들어왔는데 이상한 계약 때문에 다 흐트러졌다. 계약서에는 '내가 너를 유명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 너는 나에게 복종해'라는 식의 내용이 담겨있다. 그리고 촬영 직전에 사인하라고 한다. 제이크 교관이 그렇게 당했다"고 덧붙였다.

무사트 대표의 임금체불과 '가짜사나이 2' 계약 내용에 대해 주장한 이근 전 대위
무사트 대표의 임금체불과 '가짜사나이 2' 계약 내용에 대해 주장한 이근 전 대위

앞서 이 전 대위와 에이전트H는 2020년 유튜브 피지컬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웹 예능 '가짜사나이'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 전 대위는 '가짜사나이'를 마친 후 무사트를 자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이후 에이전트H가 이 전 대위와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끊으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에이전트H 유튜브 채널 '미션 파서블'에는 구독자들의 댓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에이전트H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전 대위는 에이전트H를 제외한 '가짜사나이' 교관 출신 유튜버 김계란, 로건, 야전삽짱재 등과 함께 음악 콘텐츠 등을 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가짜사나이' 이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이근 전 대위, 로건, 야전삽짱재, 김계란 / 이근 전 대위 인스타그램
'가짜사나이' 이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이근 전 대위, 로건, 야전삽짱재, 김계란 / 이근 전 대위 인스타그램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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