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조용히 공개된 넷플릭스 작품, 슬슬 반응이 나오고 있다 (+스틸컷)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메이커'가 여럿의 기다림 끝에 공개됐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는 황도희(김희애)가 정의로운 인권 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코리아는 1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퀸메이커'의 스틸컷을 풀어 본편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김희애, 류수영, 이경영, 옥자연, 서이숙, 진경, 김선영, 현봉식 등 배우들 모습이 담겼다.

우선 문소리를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분투하는 퀸메이커로 김희애가 등장한다.

류수영은 극 중 오경숙과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맞붙는 백재민을 맡았다. 그에겐 든든한 지원군들이 있는데, 선거판의 전설적인 인물 칼 윤, 은성그룹의 야심가 국지연, 은성그룹 회장 손영심 등이다. 배우 이경영, 옥자연, 서이숙이 이들을 연기한다.

진경은 3선 의원이면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서민정으로 분한다. 김선영은 은성백화점의 횡포에 맞서 활동한 여성 노동자 복직 연대 '숨'의 총무인 화수 이모로, 현봉식은 오경숙을 내조하는 남편 강문복으로 활약한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선거판에 뛰어든 서울시장 후보들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총 12시간에 걸쳐 치열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4시 '퀸메이커'의 전편이 공개되자, 네티즌은 "드디어", "너무 좋아", "정주행하는 날이 왔군요", "시장 선거, 진행시켜!", "오늘 달리겠습니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퀸메이커'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등을 연출한 오진석 감독과 드라마 '스타일' 등을 집필한 문지영 작가가 합심해 내놓은 작품으로 총 11부작으로 구성됐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