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난 '모범택시2'… 그런데 마지막회 '이 장면' 때문에 사람들 말 나오고 있다
2023-04-17 13:45
add remove print link
'모범택시2' 마지막회 특별출연한 문채원
드라마 장면 속 경례 포즈에 엇갈린 반응들
SBS 드라마 '모범택시2'가 마의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런데 몇몇 네티즌이 마지막회 속 특정 장면에 지적 아닌 지적을 제기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 포모스 등에는 '어제자 킹받는 문채원 경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모범택시2' 마지막회 문채원 경례 장면이 캡처 돼 담겨있다. 문채원은 지난 15일 방송된 '모범택시2' 마지막회에 특별출연했다.


이날 마지막회 후반부에는 금사회 소탕에 성공한 김도기(이제훈)의 1년 뒤 모습이 공개됐다. 군인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도기는 군내 성폭력 신고 후 2차 가해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에 이른 고 황예리 중사의 사건을 의뢰받았다. 이에 김도기는 감찰과 대위로 위장해 부대에 진입했다. 상사들에게 전입신고를 마친 김도기는 오미서(문채원)와 마주쳤다. 오미서는 김도기에게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경례를 했다. 이를 본 뒤 표정이 굳은 김도기는 그녀를 모른 척하고 지나갔다.


이 장면에서 때아닌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네티즌은 문채원 경례 각도가 말이 안 된다며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드라마 군대 오류는 항상 볼 때마다 느끼는 게...촬영장에 그 많은 사람들 중 군필이 단 한 명도 없는 것 인가", "감독들이 미필일까 궁금쓰", "챙 있는 모자는 챙 끝선, 베레모 쓰면 눈썹", "그러니까 이제훈이 경례를 안 받아줬지ㅋㅋㅋㅋ", "고증이...현역병 출신 스태프한테만 물어도 저 정도는 아니겠다...", "드라마 나올 거면 좀 최소한의 공부는 좀 하자...", "진짜 이거 너무 깨더라ㅋㅋㅋ뭐 고작 경례 하나로 그러냐고 할 수 있는데 극 중 군인이고, 거기다 간부가 저러는 건 진짜 몰입 안되지ㅋㅋㅋ저런 작은 디테일 하나가 몰입을 방해하는 거"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일부는 "저런 사소한 걸로 왜 난리를...", "이게 문제 될 게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거 국방부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어깨와 팔꿈치의 각도는 60도, 오른쪽 집게손가락은 눈썹 끝에, 앞에서 볼 때 손등이나 손바닥 한 부분만 보이지 않게 손날을 세우는 것이 올바른 거수경례법이다.
한편 성황리에 종영한 '모범택시2'는 곧바로 시즌3 제작을 최종 결정했다. 다만 촬영 시기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주조연으로 출연한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 배우들은 시즌3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