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머니] 위기의 ‘토마토 농가' 지원 나선 쿠팡... 역대급 토마토 물량 매입한다
2023-04-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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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일부 품종 방울토마토 구토 사태로 위기 처한 농가 지원 알려
전국 농가 재배 토마토 총 400톤 매입 예정... 할인 이벤트도 기획
일부 품종의 토마토를 먹고 복통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하자, 급격히 수요가 줄어들어 사상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토마토 농가'. 이들을 위해 쿠팡이 총 400톤에 육박하는 물량을 전량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 29일, 식약처가 긴급 조사에 들어간 이후, 2주 사이 4배 이상 도매 가격이 폭락해버린 ‘방울토마토’. 조사 결과 한 품종에만 함유된 ‘토마틴’ 성분이 문제로, 다른 제품들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여전히 방울토마토 수요는 회복될 낌새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토마토 사태는 가장 출하가 많이 되는 4,5월 시기와 맞물려 농가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 이들을 돕기 위해 쿠팡이 역대급 물량을 매입하며 통 큰 지원에 나섰다.

쿠팡은 오는 23일까지 충남, 전남, 전북, 경기 등 전국 각지의 토마토 농가에서 재배된 토마토 총 400톤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단일 유통 기업 가운데 최대 수준으로, 이전 방울토마토 매입 확대를 알린 롯데마트의 5배가 넘는 물량이다.

매입된 토마토들은 농산물우수관리 인증과 자체 품질 검사까지 모두 거쳤다. 쿠팡은 이번에 대량으로 매입한 상품을 활용해 23일까지 ‘토마토 농가 돕기’ 캠페인을 열어 최대 37% 할인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쿠팡의 지역 농가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과 올해에는 명절에 팔리지 않았던 농산물을 대규모로 구입해 판매했으며, 이외로도 꾸준히 지역 농가 소상공인들을 지원해왔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기에 봉착한 지역 농가들과 상생하며,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