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앞에서 비키니 스트립쇼' 정조은… 인생 나락으로 떨어지는 소식 전해졌다

2023-04-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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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2인자' 정조은 구속
검찰이 적시한 혐의 엄중

정명석(오른쪽)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와 정모씨 / 넷플릭스 영상 캡처
정명석(오른쪽)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와 정모씨 / 넷플릭스 영상 캡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2인자인 정조은(본명 김지선)이 구속됐다. JMS 총재인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을 도왔단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전지법 설승원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17일 준유사강간, 준강간방조 등 혐의를 받는 정조은 등 JMS 관계자 6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정조은과 JMS 관계자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심사한 다른 JMS 관계자 4명에 대해선 범행을 인정하고 JMS를 탈퇴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조은은 정명석이 여신도들을 성폭행하는 과정에서 범행에 적극 가담한 혐의(준유사강간)를 받는다. 준유사강간이란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에 놓여 반항하지 못하는 피해자를 상대로 유사강간을 할 때 성립한다. 검찰은 범행 가담 정도를 고려해 정조은을 '공동정범'으로 판단했다. 공동정범이란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 행위를 공동으로 실행한 사람을 뜻한다. 정조은이 정명석과 함께 여신도를 사실상 성폭행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법원이 정조은의 구속영장을 인용함으로써 정조은은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을 도운 공범이란 피해자들의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조은은 정명석의 후계자 또는 JMS 실세로 불리는 여성이다. 정명석의 해외 도피를 적극 도와 실세로 급부상했다.

정조은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JMS의 실체가 폭로되자 한 예배에서 " 여자들을 선생님(정명석)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라고 주장했다. 정명석 범행을 막으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명석에게 피해를 당한 여성들은 정명석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JMS에 남도록 정조은이 자신들을 설득하고 정명석의 범행을 미화했다고 증언했다. JMS 탈퇴자들 역시 “정조은은 정명석한테 여자를 보낸 사람”이라고 밝혔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2인자로 알려진 정모씨 / JMS 소식을 전하는 매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2인자로 알려진 정모씨 / JMS 소식을 전하는 매체

JMS에서 탈퇴한 A씨는 최근 위키트리와의 인터뷰에서 정조은이 정명석 JMS 총재(이하 정명석)의 성범죄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정명석이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등에서 도피할 당시 보좌한 사람이 정조은이라며 “정명석이 수감되자 정명석을 대신해 성령집회와 주일설교를 통해 ‘말씀’을 전하며 교단과 인사권을 장악했다. 교리적으로도 ‘성령의 분체’ ‘복직된 하와’ ‘천만인의 어미’ 같은 타이틀을 얻고 2인자이자 여교주로 자리를 잡아갔다”고 했다.

위키트리가 또다른 JMS 탈퇴자에게서 제보받은 영상에 따르면, 정조은은 비키니만 입은 채 정명석 앞에서 스트립쇼를 하기도 했다.

A씨는 정조은과 정명석의 사이가 멀어진 데 대해선 “정명석이 성도착증자이자 정신이상자이기에 통제가 되지 않고 계속 사고가 터졌다”라면서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더이상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됐을 때부터 정명석과의 사이가 안 좋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정조은이 구속됨으로써 그가 횡령 등을 저질렀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조은은 명품을 애호했다. 1억 6800만원짜리 반클리프 아펠 시계를 착용하고 830만원짜리 돌체앤가바나 원피스를 걸쳤다. 횡령한 돈으로 사치품을 구입한 게 아니냔 의혹이 나온다.

정조은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2015년 12월 24일 배포한 언론 보도자료에 등장한 여성이다.
정조은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2015년 12월 24일 배포한 언론 보도자료에 등장한 여성이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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