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에게 “슈의 라면가게 가본 적 있나?” 질문하니 돌아온 '대답'

해당 '슈의 라면가게' 질문에 전 씨는 "아? 간적 있는 거 같다. 한번. 제 후배랑. 되게 맛있었던 걸로 기억난다. 그런데 먹고 나서 소화가 안 돼서 지옥같이 고통스러웠다"고 답해 네티즌들을 빵 터지게 했다.

네티즌들이 계속해서 '슈의 라면가게' 유머성 질문을 이어가자 전우원은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해서 갔는데 돈도 엄청나게 비쌌는데 '뭐 이런데가 다 있지?' 그러면서 다신 안 갔다"며 "중요하지 않은 걸로 태클 안 걸었으면 좋겠다. 제 생각에는 슈의 라면가게 운영하시는 분이 자꾸 댓글 다시는 것 같은데 저는 거기 슈의 라면 가게 싫어한다. 제가 갔었는데 별로였다"고 언짢은 티를 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뉴욕에서 음식점 운영하시는 분들은 돈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런데도 이런 데서 자기 가게 광고하시려고 댓글 쓰시고 대단하신 분들이다"라고 덧붙여 뜻밖의 웃음을 재차 자아냈다.

실제로 미국에는 '슈의 라면가게'라는 이름과 비슷한 식당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웃음을 더했다.

이 영상에 네티즌들은 "뭔가 큰 오해가 일어난 것 같다..." "와 마지막까지 거를 게 없다 최고의 영상 기분 안 좋을 때 두고두고 봐야지" "진짜 웃기려면 이렇게도 웃기는구나" "이왜진(이게 왜 진짜야?)….???" 등의 반응을 남겼다. 전우원에 대한 네티즌들 관심은 뜨겁다. 지난달에는 팬카페가 개설돼 크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팬카페에는 수백 명이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우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광주에 머물며 5·18 관계자들을 만나 사죄했다. 5·18 희생자 어머니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방명록에 '저라는 어둠을 빛으로 밝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민주주의의 진정한 아버지는 여기에 묻혀계신 모든 분들이십니다'라고 남겨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