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빈 사망 비보에 눈물 보인 장성규, SNS에 비통한 심정 드러냈다

2023-04-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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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하늘의 별이 된 아스트로 문빈
장성규 “가족을 끔찍이 아꼈는데”

아나운서 장성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스트로(ASTRO) 고(故) 문빈을 그리워했다.

장성규가 생전 문빈의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 장성규 인스타그램
장성규가 생전 문빈의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 장성규 인스타그램

장성규는 20일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새벽에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면서 "믿기지 않는다. 최근에 봤을 때도 밝은 모습이어서 이게 무슨 일인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럼에도 난 여러분에게 힘을 드려야 하는 자리에 있으니 오늘 방송에 집중하겠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라디오가 끝난 후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문빈의 사진과 함께 "믿기지 않는다. 방송에서 몇 번 마주친 게 전부였지만 만날 때마다 밝았고 가족을 끔찍이 아끼던 문빈이었는데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곳에서는 부디 평안하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