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목소리를 잃은 적이...” 유명 남자 연예인 충격 고백

2023-04-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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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스트레스로 목소리를 잃었다고 충격 고백한 김재중
김재중 “성대 결절이 아니라 정신적인 게 원인이다”

과거 스트레스로 목소리를 잃었다고 충격 고백한 유명 연예인이 있다. 바로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다.

과거 스트레스로 목소리를 잃은 김재중 / shisu_ka-shutterstock.com, 김재중 인스타그램
과거 스트레스로 목소리를 잃은 김재중 / shisu_ka-shutterstock.com, 김재중 인스타그램

최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김재중과 박태환이 만나 서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박태환은 과거 김재중이 스트레스로 인해 목소리가 안 나오던 때를 언급했다. 박태환은 "형이 목소리가 처음 안 나온 날, 나는 처음에 형이 연기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박태환의 말에 김재중은 "사실 성대 결절이 아니라 정신적인 게 원인이다. 그때 당시 팬미팅을 목소리 없이 진행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박태환이 과거 김재중이 스트레스로 목소리가 안 나왔다고 밝혔다. / 이하 채널A '신랑수업'
박태환이 과거 김재중이 스트레스로 목소리가 안 나왔다고 밝혔다. / 이하 채널A '신랑수업'
김재중이 성대 결절이 아닌 정신적인 문제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김재중이 성대 결절이 아닌 정신적인 문제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팬미팅을 진행한 김재중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팬미팅을 진행한 김재중

박태환은 "그때 (팬미팅은) 스케줄을 변경할 수 없어 진행한 거 아니냐"고 묻자, 김재중은 "성격상 내 의지보다 '내가 안 하면 상대방이 힘들겠지'라는 생각이 들면 납득할 수 없는 일도 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때 당시에도 팬들한테 너무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VCR 영상을 보던 박태환은 "재중이 형 스타일이 자기 힘든 것보다 내 지인의 아픔을 보는 것을 더 힘들어하는 성격이다"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그동안 자신의 아픔은 속으로만 앓고 늘 누군가에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온 것이다.

김재중은 "'내가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행복해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근데 결과적으론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일들이 누적되다 보니까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그때 원형탈모도 왔다"고 충격 발언을 했다.

그는 아이돌인데 머리 뒤통수에 소주잔 크기 정도의 원형 탈모가 왔다고 설명하면서도 당시 어디에도 말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재중이 과거 원형탈모가 왔음을 털어놨다.
김재중이 과거 원형탈모가 왔음을 털어놨다.
김재중 머리 뒤통수에 소주잔 크기 정도의 원형탈모가 생겼다.
김재중 머리 뒤통수에 소주잔 크기 정도의 원형탈모가 생겼다.

김재중은 "그때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다. 힘든 건 많이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과거 동방신기 멤버였던 김재중은 2009년 SM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씨제스 스튜디오(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이후 가수 겸 배우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19일 씨제스 스튜디오는 "4월 22일을 끝으로 아티스트 김재중과의 매니지먼트 업무가 종료됨을 알려드린다. 그동안 성공적인 글로벌 행보로 사랑받은 김재중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씨제스 스튜디오와 14년 인연을 끝으로 떠나게 됐다.

home 강보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