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린 시절의 일부...” 문빈 떠나보낸 친한 여동생이 공개한 사진, 정말 눈물만 난다
2023-04-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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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문빈과의 인연 공개한 '프로듀스48' 박서영
과거 문빈, 문수아, 신비와 함께 찍은 사진 공개해
Mnet '프로듀스48' 출연자 박서영이 고(故) 문빈을 추모했다.
박서영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이가 벌써 20대 중반이 되었는데 다 커서 오빠랑 찍은 사진이 없다. 먼저 가 있는 우리 큰오빠가 잘 챙겨줄 거다"고 애도했다.
박서영은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프로듀스48'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ROYA(로야)라는 이름으로 음악, 춤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이어 그는 "수아랑 은비(신비 본명) 언니, 이모, 이모부 다 너무너무 힘들어하고 보고 싶어 한다. 사실 오빠를 본 사람들이 다 그러더라. 오빠는 정말 진심으로 좋은 사람이었나 봐. 3일 내내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날이 좋은 날 꽃말이 예쁜 꽃을 사 들고 수아랑 (신비)언니랑 보러 가겠다. 내 어린 시절의 일부가 되어줘서 고맙다. 옆에서 내가 잘 챙겨주겠다. 걱정하지 말고 그저 평안하기만을 바란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시했다.
박서영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빈의 어릴 적 환한 모습이 담겨있어 눈물을 자아냈다.
박서영은 문빈, 문수아, 신비와 나란히 서서 활짝 웃고 있고, 뒤에는 가수 팝핀현준, 배우 이준기가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22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후 소속사는 팬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으며 오는 30일까지 해당 추모 공간에 방문할 수 있다.
1998년생인 문빈은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했다.
최근 그는 유닛 그룹 '문빈&산하'로 활동하며 해외투어를 진행하는 등 팬들과 만났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