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면허 없이 오토바이 몰던 중학생, 가로등과 충돌해 사망

2023-04-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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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소유자는 다른 사람인 것으로 확인
경찰,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어

광주광역시에서 오토바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는 10대 중학생으로 확인됐다.

셔터스톡에 있는 경찰 자료 사진 / Incheols Hwang-shutterstock.com
셔터스톡에 있는 경찰 자료 사진 / Incheols Hwang-shutterstock.com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3시 50분쯤 광주시 광산구 장덕동에 있는 공원 앞 도로에서 오토바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중학교 2학생 A 군은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가로등 기둥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심하게 다친 A 군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숨진 A 군은 오토바이(이륜차) 운전면허가 없고 이륜차 소유자는 다른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셔터스톡에 있는 오토바이 자료 사진 / Odinz-shutterstock.com
셔터스톡에 있는 오토바이 자료 사진 / Odinz-shutterstock.com

한편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운전자가 이륜차 교통 단속을 하던 경찰을 치고 달아나다 붙잡힌 사건도 있었다.

지난 19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오토바이 운전자인 고등학생 A 군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A 군은 18일 오후 4시 15분쯤 오토바이 뒤에 친구를 태운 채로 운전하다 천안시 동남구 성황동 천안초등학교 인근에서 이륜차 교통안전 단속을 하던 경찰관과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에 붙잡힌 A 군은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로 경찰관 1명과 오토바이 뒤에 타고 있던 A 군의 친구인 10대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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