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1000억…월드 투어 중인 블랙핑크, 역대 걸그룹 수입 기록 새로 썼다

2023-04-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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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부터 월드투어 진행 중인 블랙핑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 올린 걸그룹 등극

블랙핑크가 단일 투어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걸그룹으로 등극했다.

아시아경제는 월드 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가 단 두 달 만에 1000억 원이 넘는 공연 수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지난해 10월 서울 공연을 마친 뒤 인증샷을 찍고 있다. / 제니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멤버들이 지난해 10월 서울 공연을 마친 뒤 인증샷을 찍고 있다. / 제니 인스타그램

미국 콘서트 투어 박스오피스 집계회사 '투어링데이터' 발표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스파이스걸스, TLC, 데스티니 차이드 등을 꺾고 단일 투어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걸그룹에 올라섰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12월 진행한 한국·북미·유럽 투어에서 총 7848만 521달러(한화 약 1046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26차례 공연을 펼쳤으며 관객 규모는 36만 6248명에 이른다.

이전 최고 기록은 스파이스걸스의 월드 투어 수입 7820만 달러(한화 약 1044억·11회 공연)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 지수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멤버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 지수 인스타그램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표하며 블랙핑크에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와 멋지다", "투어도 진짜 크던데", "와 미쳤다", "공연 너무 잘해", "역시 블랙핑크", "여자 아이돌이 미쳤다", "블랙핑크 멋있어" 등 댓글을 남겼다.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수입을 접한 누리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수입을 접한 누리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

블랙핑크는 현재 유럽, 북미 투어를 마치고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아시아에서 블랙핑크의 뜨거운 인기를 감안하면 남은 공연도 매진 행렬이 예상된다. 기대되는 최종 관객 규모는 150만 명, 수입은 총 3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가 최근 '코첼라' 헤드라이너 무대를 꾸며 큰 관심을 모았다. / 이하 블랙핑크 공식 인스타그램
블랙핑크가 최근 '코첼라' 헤드라이너 무대를 꾸며 큰 관심을 모았다. / 이하 블랙핑크 공식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멤버들이 '코첼라' 인증샷을 찍고 있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코첼라' 인증샷을 찍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북미 최대 음악 축제로 꼽히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K팝 가수 최초 헤드라이너로 선정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2019년 한국 걸그룹 중 처음으로 '코첼라'에 입성한 데 이어 4년 만에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 무대를 꾸며 K팝 위상을 높였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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