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과 함께한 영화 제작자... 병으로 가슴 찢어지는 '사망 소식'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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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자 도동환 씨
지병 별세... 발인은 27일
영화 제작자 도동환 씨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25일 유족에 따르면 지병으로 입원했던 고인은 지난 24일 오후 6시께 사망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청자 씨와 아들 민호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이며 장지는 삼성개발공원묘원엘리시움이다. 
193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학 시절 연극을 기획한 것이 계기가 돼 영화계에 입문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2년 뒤인 1965년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첫 작품으로 제작자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그해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고인은 이후 영화사 대동흥업을 설립하고 '정두고 가지마'(1968), '이상의 날개'(1968), '5월생'(1968), '상해 임시정부'(1969) 등을 선보였다.

1970∼1980년대 초중반까지 활동이 뜸했으나 1990년대 들어 '수탉'(1990),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 '환희'(1996) 등을 연이어 제작했다.


고인은 1997년 '오디션'을 끝으로 영화 제작자에서 은퇴한 후 사회사업을 시작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금 모으기 운동에 참여하고 2000년대 중반엔 지역 재래시장 장보기 운동을 벌였다. 2000년대에 영화계에 복귀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이사장을 맡는 등 영화 발전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