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 후 비난 쏟아진 토트넘 선수단…결국 쉽지 않은 중대 결정 내렸다
2023-04-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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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원정에서 1-6 참패 당한 토트넘
굴욕적인 패배에 쏟아진 팬들 비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토트넘 선수단이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토트넘은 지난 23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1-6 참패를 당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0분 만에 5실점 하며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뉴캐슬을 찾은 토트넘 원정 팬들은 분노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토트넘 선수단은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선수단은 "팬들의 좌절과 분노를 이해한다. 우리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일로 상처받은 팬들에게 어떤 말도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팬들의 지지에 감사하다"고 위로했다.
이어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경기 티켓값을 모두 환불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지난 일요일에 일어난 일들을 바꾸지 못할 거라는 걸 알고 있다. 목요일 밤에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여러분의 지지가 우리의 모든 것이다.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패배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경질됐다. 라이슨 메이슨 코치 남은 기간 팀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