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관님들 몰릴 예정… 오늘(27일) 망원동에 오픈한 '니케 메이드 카페' (사진)

'승리의 여신: 니케' 0.5주년 맞이 행사가 열린다.

출시 반주년(하프 애니버서리) 기념 신규 업데이트에 이어 27일 오프라인 메이드 카페가 문을 연다.

'승리의 여신: 니케' 측은 게임 출시를 기념해 마련한 메이드 카페 행사를 이날부터 연다고 공식 홈페이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알렸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8일간만 열린다.

카페 1층과 2층은 각각 니케 낙원 카페, 스페셜 메이드 카페 등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고, 방문자는 선착순으로 대기표를 받아 입장할 수 있다. 대기표 수령 시엔 1층과 2층 둘 중 한 곳만 선택해야 한다.

1층 니케 낙원 카페에서는 한정판 니케 스페셜 음료를 맛보고 니케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 거로 알려졌다.

스페셜 음료로는 △도로시의 헤븐리 딸기라떼 △헬름의 아쿠아 마린 에이드 △스노우 화이트의 서바이벌 메론향 음료 △모더니아의 키즈존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푼젤의 박카스 사이다 △홍련의 풍월 샹그리아(무알콜) 등이 준비돼 있다. 음료를 구매하면 9가지 종류의 특전 홀더와 컵받침도 1개씩 무작위로 제공한다.

1층을 선택한 방문자는 현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1시간 동안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2층 스페셜 메이드 카페 이용 시간도 1시간 30분으로 제한된다. 코코아의 특별한 케첩 아트, 메이드의 특별 공연을 즐길 수 있고 간단한 디저트를 먹거나 식사도 가능하다.

준비된 메뉴는 △코코아의 하트풀 초콜릿 케이크 △앨리스의 원더풀 당근 케이크 △치즈맛 퍼펙트 △엠마의 미라클 쿠키 △디젤이 좋아하는 딸기 사탕맛 푸딩 △메이드 포 유의 바니바니 오므라이스 등이다.

행사장을 찾은 모든 방문객은 매일 다른 종류의 캐릭터 투명 카드를 받을 수 있고, 굿즈를 구매하면 포스터(8종 중 택1)도 공짜로 얻을 수 있다.

다수 방문객이 몰릴 거로 예상되는 만큼 행사를 마련한 주최 측은 몇 가지 당부 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주최 측은 공지를 통해 "'승리의 여신: 니케'를 좋아해 주신 모든 주인님과 함께하는 행사"라며 "서로를 향한 바른 언행과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달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방문객의 얼굴을 무단으로 촬영하거나 메이드 스태프 및 행사장에 와주신 코스어(코스프레 모델)의 동의 없는 촬영 및 도촬, 통행 방해, 이외 참관객에게 불편을 끼치는 경우 퇴장 조처할 수 있다"고 했다.

또 "행사 취지에 적합하지 않은 의상(유혈 표현, 과도하게 찢거나 구멍을 낸 의상, 그 외 다른 참관객에게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의상 및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의상, 부피가 과도하게 커 통행을 방해할 수 있는 의상 등)과 향수 등으로 인한 과도한 향취 및 과도한 노출 등에 대해 현장 스태프가 복장 교체 요청을 하거나 입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페 오픈 소식이 전해지자, '승리의 여신: 니케' 이용자들은 "나도 가고 싶다. 지휘관들이 내 몫까지 갔다 와 줘", "지방에 살아서 못 감 ㅠㅠ", "알차다, 알차", "아침부터 줄 서 있을 거 상상하니 아찔하네요", "연차 냈는데 들어갈 수 있겠지?", "주말 딱 기다려. 바로 가야지", "기대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승리의 여신: 니케'는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만든 수집형 RPG(롤 플레잉) 모바일 게임이다.

정체불명의 기계 생물인 랩쳐의 공격을 받고 지하 방주에 갇힌 인류를 구하기 위해 전투 사이보그인 니케가 싸움을 벌인다는 설정을 담고 있다.

다양한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방식으로, 출시 전부터 여럿의 관심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2월에는 PC 버전이 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