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텐데'로 대박...134만 구독자 보유한 성시경, 유튜브 수익 싹 다 밝혔다
2023-04-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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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유튜브 수익 공개
“200만 명 보면 200만 원”
가수 성시경이 본인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수익에 대해 밝혔다.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 '성시경의 먹을텐데, 논현동 1탄(with. 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26일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성시경의 절친 가수 싸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단골집을 오픈했다.
평소 성시경 유튜브 애청자라는 싸이는 "모든 영상을 다 봤다. 거의 틀어 놓고 잔다"라며 "방송 생활 23년 만에 목적 없이 방송에 출연하는 게 처음이다. 그만큼 이 프로그램이 너무 나와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성시경은 고마워하면서도 "이렇게 허술한지 몰랐지? 월드스타를 데려다 놓고"라며 "엠넷 제일 인기 없는 프로그램보다 인력이 훨씬 적다"고 머쓱해했다.
싸이는 "허접하기 이를 데 없다. 이게 뭐냐. 진짜 데뷔 때 포함해서 이런 환경은 처음이다. 스태프들도 본업도 아니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시경은 "우리 콘서트 연출감독, 우리 매니저다. 사실 뿌듯한 것 중 하나다. 대부분 회사랑 계약하거나 엄청난 물량으로 출연료를 받고 하고 싶은 거 하자는 의미다"라며 "연예인 유튜브 중 이렇게 전체를 다 제작하는 건 없다. 우린 유튜브처럼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고 싶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형이 나와서 만약 200만 명 보면 200만 원이다. 우리가 협찬 넣지 않는 이상 큰돈 들여서 하는게 아니라 일기처럼 써나가는 걸로 시작한 게 운좋게 인기를 얻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 맛집 정보를 공유하면서 큰 인기를 얻어, 개설 1년여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싸이는 "갑자기 (유튜브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지금 구독자 1900만 명이다"라며 "사실 너한테 컴플레인을 몇 번 했지 않았냐. 네가 맛집을 방문하고 가면 그곳을 가기 너무 힘들어진다. 나도 오늘 아끼는 식당 중 하나를 공개한 건데 여기 다니는 단골손님들한테 너무 미안하다"며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