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미지근한 물이 아니다”... 불면증도 사라지게 하는 '음양탕' 효능-비율
2023-04-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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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을 이겨낸 비법은 바로”
동의보감 기록된 음양탕 효능
깊은 잠이 들지 못하는 불면증을 이겨낼 '음양탕'의 효능이 화제다.

최근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에 출연한 정지행 한의학 박사가 음양탕의 효능을 설명했다.
어떤 방법으로 불면증을 해결할 수 있냐고 묻자, 정지행 박사는 "불면증은 갱년기 증상 중 하나다. 저는 불면증을 극복한 방법은 하루 한 잔 매일 '이것'을 마신다"며 "불면증을 이겨낸 비법은 바로 음양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음양탕'은 그냥 물같이 보이지만, 차가운 물은 '음', 뜨거운 물은 '양'이다.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로 만들어진 약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의학 박사는 '음양탕'은 그냥 미지근한 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의보감에서도 인정한 음양탕은 가장 저렴한 약수고, 건강한 물이다.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로 만든 약수로 활력을 되찾게 돕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우리가 평소에 마시는 물과 어떤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그냥 미지근한 물이 아니다. 음양탕의 다른 이름은 '생숙탕'이라고도 불린다. 그냥 미지근한 물은 효과가 안 난다"고 설명했다.

'음양탕'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90도 이상 뜨거운 물을 컵에 반 정도 부은 다음 4~6도 차가운 물을 부어준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찬물을 먼저 넣으면 안 된다. 반드시 뜨거운 물을 먼저 넣어줘야 한다. 그 이유는 뜨거운 물은 위로, 찬물은 아래로 가려는 성질이 있다. 뜨거운 물을 식힌 미지근한 물은 완전히 다르다. 극과 극의 두 온도의 물이 만나면 엄청난 대류 현상이 발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