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1조 클럽' 논란 휩싸인 임창정♥서하얀, 의혹에 답했다 (전문)
2023-04-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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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가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 드린다"
임창정, 법률 대리인 통해서 반박 입장문 내놔
최근 주가조작과 1조 클럽 파티 논란에 휩싸인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가 반박 입장문을 내놨다.

임창정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29일 "최근 JTBC를 비롯한 언론에서 주가조작단 1조 파티에 임창정이 참석했다고 보도됐다. 마치 임창정이 주가조작단과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보여지도록 오해가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창정이 해당 파티에 참석한 건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던 라덕연 회장에게 송년 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 게스트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라며 "주최 측 일원으로 참석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임창정은 라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안 된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에 초대 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도 함께 참석했다"라며 "행사일에는 라 회장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았고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파티에서도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뒤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전부"라며 "앞으로 오해가 있는 보도에 대해서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JTBC는 주가조작 매매팀 직원 말을 빌려 "지난해 해당 세력이 운용자금 1조 원 규모를 넘긴 기념으로 '조조파티'를 열었다"라며 "해당 파티에 임창정과 함께 서하얀도 참석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파티가 열린 곳은 투자자들의 수수료를 결제했던 마라탕 식당이다. 파티에서는 여러 멤버가 모여 다양한 행사와 함께 어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임창정은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팔고 그중 30억 원을 주가조작 세력들에게 재투자했다. 자신과 아내의 명의 통장으로 15억 원씩 투자했으며 현재는 60억 원의 빚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임창정은 "제테크로 알았지 주가조작인 줄은 전혀 몰랐다.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도 없다. 무지함을 꾸짖어 달라"라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이번 일은 사건 진위 여부와 법적 이슈를 떠나 사회적 파장이 크게 일어난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어떤 조사든 성실히 임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하 임창정 측 반박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임창정 씨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입니다.
최근 JTBC를 비롯한 언론에서 주가조작단 1조 파티에 임창정 씨가 참석했다고 보도됐습니다. 마치 임창정 씨가 주가조작단과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보여지도록 오해가 유발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임창정 씨가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 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지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닙니다.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 씨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임창정 씨는 라덕연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 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었고,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후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입니다.
이번 보도처럼 앞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장, 추측성 보도들에 대하여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