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5월의 부부 탄생♥ 가정의 달에 결혼 앞두고 있는 연예인들

2023-05-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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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결혼식 예정인 연예인들
세븐-이다해, 배두훈-강연정, 테이 등

5월은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가정의 날, 부부의 날 등 많은 기념일이 있는 달이다. 특히 '5월의 신부'라는 관용어가 있을 정도로 결혼식도 많은 달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5월에 결혼식이 자주 열리는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유럽의 오래된 축제인 '5월제'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5월제는 농작물의 성장을 기원하는 행사다. 술과 다산, 풍요를 관장하는 디오니소스는 겨울에 죽어 5월에 부활하는데 이를 기리기 위한 축제다.

5월제의 하이라이트는 마을을 대표하는 처녀와 총각을 뽑아 짝을 지어주는 것이다. 이것이 훗날 시간이 지나면서 결혼이라는 형태로 발전하고 정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서도 매년 5월의 부부가 쏟아진다. 특히 올해 5월에는 오랜 시간 열애 끝에 부부가 되는 커플이 많은 만큼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가수 세븐, 배우 이다해(왼쪽부터) / 이다해 인스타그램
가수 세븐, 배우 이다해(왼쪽부터) / 이다해 인스타그램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인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가 열애 8년 만에 부부가 된다. 1984년생 동갑내기 커플인 둘은 2016년 열애를 인정한 뒤 현재까지 공개 열애 중이다.

세븐과 이다해는 지난 3월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심스레 결혼을 알렸다. 세븐은 "지난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저의 여자친구 이다해와 6일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이다해는 "저희가 오래된 연인에서 이제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라고 전했다.

배우 강연정, 그룹 포레스텔라 배두훈(왼쪽부터) / 비트인터렉티브
배우 강연정, 그룹 포레스텔라 배두훈(왼쪽부터) / 비트인터렉티브

앞선 두 사람과 같이 8년 동안 열애를 했던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배두훈과 배우 강연정도 결혼을 앞두고 있다.

배두훈은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2'에서 우승한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또 다른 멤버인 고우림은 지난해 10월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와 결혼하며 멤버 중 가장 먼저 유부남이 됐다. 예비 신부인 강연정은 2009년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로 데뷔했다. 현재 뮤지컬, 연극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뮤지컬 '빨래', '블랙메리포핀스' 등을 통해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두훈은 지난달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오던 분과 인연의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 그분과 이제는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라고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렸다.

가수 테이 / 테이 인스타그램
가수 테이 / 테이 인스타그램

가수 테이는 오는 29일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테이는 결혼 발표 당시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이다. 학창 시절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다"라고 말한 바 있다. 테이와 예비 신부는 약 6년간 열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이의 결혼은 결혼식 장소로 인해 더욱 주목을 받는다. 테이는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테이는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웨딩홀이 아닌 골프장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최근 골프에 재미를 붙인 테이가 골프장 예식으로 하객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어 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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