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오자마자 다 팔린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 출시 이후 난리 났다 (+이유)
2023-05-03 10:48
add remove print link
일본서 역대 최대 물량 들여왔는데...
점주 “발주 물량 절반밖에 안 들어와”
뚜껑째 열어 마실 수 있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가 편의점 출시와 동시에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업계는 지난 1일부터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를 판매 중이다.
GS25에서는 1일부터 2일까지 '작은 맥주 캔' 카테고리 상품 중 역대 최대 물량인 50만 캔을 발주했지만 없어서 못 파는 실정이다.
한 편의점 점주는 업계 관련 커뮤니티에 "48 캔을 발주했는데 24 캔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숨겨놓고 팔아야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점주도 "카운터 안에 숨겨놓고 팔고 있는데 30분 만에 다 팔리고 8 캔밖에 남지 않았다"며 놀라워했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는 2021년 4월 일본에서 처음 출시됐다.
캔을 일부만 개봉하는 다른 맥주와 달리 뚜껑 전체를 열도록 만들었으며 풍성한 거품이 올라와 생맥주와 같은 맛과 느낌을 낸다.
일본에서도 출시 초기 물량 부족 사태가 빚어질 만큼 인기를 끌었다.
현재 롯데아사히주류가 340㎖ 용량 제품을 수입해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여름에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