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 쿠키영상 1개 보고, 엔딩크레딧까지 다 올라가도… 절대 밖으로 나가면 안 됩니다 (이유)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이 드디어 개봉됐다.

'가오갤3'이 3일 전 세계 최초 개봉됐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대미를 장식할 작품이라고 정평이 난 이번 작품은 개봉 전부터 압도적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치솟게 하고 있다.

'가오갤3'은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탄탄하고 감동적인 서사가 담겨있다는 '가오갤3'에는 아름다우면서도 완벽한 결말과 드라마가 녹아져 있다. 이에 국내외 언론 등에서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가오갤3'에는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윌 폴터 등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메가폰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건 감독이 잡았다. 제임스 건 감독은 '가오갤3' 개봉을 앞두고 "단 1초의 낭비도 없다. 억지로 늘리지 않았다"며 작품 퀄리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가오갤3'이 올해 최고 영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가오갤3’을 보러 가기로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꼭 확인하고 가야 할 정보가 하나 있다. 바로 '쿠키영상'에 대한 내용이다. 쿠키영상이란 영화에서 엔딩 크레딧 전후에 짧게 추가된 장면을 뜻하는 말로 에필로그 영상 등이 이에 해당된다.

마블은 거의 모든 작품 엔딩 크레딧 전후로 쿠키영상을 배치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떡밥(기존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나 반전 등을 작품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전, 그 사실을 조금이나마 유추할 수 있게끔 미리 작품 속에 숨겨놓은 내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복선보다 큰 개념)을 제시해 왔다.

이번에도 마블은 '가오갤3'에서 쿠키영상을 삽입했다. 단 이번에는 쿠키영상이 한 개로 끝이 나지 않는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우선 첫 번째 쿠키영상이 나온다. 이후 엔딩 크레딧이 쭉 올라간다. 그런 뒤 두 번째 쿠키영상이 등장한다. 이는 영화가 끝난 뒤 쿠키영상 하나 보고, 엔딩 크레딧까지 다 올라갔다고 바로 극장을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중요한 이유다.

'가오갤3' 러닝타임은 150분이며, 12세 관람가 등급을 확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