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손 편지 올린 배우 윤박, 6세 연하 모델과 깜짝 '결혼' 발표 (전문)

2023-05-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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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윤박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자필 편지
6세 연하 모델 김수빈과 9월 결혼 예정

배우 윤박이 6세 연하 모델 김수빈과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배우 윤박 / 뉴스1
배우 윤박 / 뉴스1

윤박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통해 직접 결혼을 알렸다.

윤박은 "올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함께하는 시간 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주고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예비 신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말했다.

이어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저희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저도 배우로서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모델 김수빈 / 김수빈 인스타그램
모델 김수빈 / 김수빈 인스타그램

스타뉴스는 이날 배우 윤박의 예비 신부가 6세 연하 모델 김수빈이라고 보도했다. 김수빈 소속사 YG케이플러스는 매체에 "두 사람이 오랜 시간 교제를 이어왔다. 앞날을 축복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박은 오는 9월 2일 서울 모처에서 김수빈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혼 및 취재 협조가 어려운 것에 미리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윤박에게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박은 1987년생으로 2012년 MBC every1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데뷔했다. 2014년 방송된 KBS2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로 얼굴을 알렸으며 JTBC '청춘시대',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OCN '써치', tvN '산후조리원' 등에 출연했다.

이하 윤박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윤박입니다.

그동안 모두 잘 지내셨나요? 어느덧 완연한 봄이 되었네요.

이렇게 펜을 들어 글을 올리려고 하니 참 어색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제가 조심스레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올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하였고,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

함께하는 시간 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주었으며,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지금의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저희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또한 배우로서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약속드릴게요.

요즘 일교차가 심한데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home 이설희 기자 seolhee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