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뜸했던 송중기가 나폴리 우승 확정되자 SNS에 올린 '사진', 시선 확 쏠렸다

나폴리의 우승에 배우 송중기도 기뻐했다.

33년 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 세리에A에서 SSC 나폴리가 우승을 차지한 5일(한국 시각) 송중기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기념사진을 올렸다.

송중기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폴리(NAPOLI)"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트레이닝복 차림을 한 그의 모습이 담겼다. 종이 모자를 쓴 채 거리를 누빈 송중기는 활짝 웃으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송중기가 이토록 환한 미소를 띤 건 이날 나폴리의 우승 영향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민재가 소속된 나폴리는 이날 이탈리아 우디네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33라운드 우디네세와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승점 80(25승 5무 3패)을 기록한 나폴리는 2위 팀인 라치오와 승점 차를 크게 벌리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위 자리를 선점했다. (관련 기사 보기)

송중기는 인증 사진에 나폴리 유니폼 컬러인 파란색 하트와 우승 트로피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여러 팬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 차 해외로 출국한 송중기는 현재 이탈리아에서 지내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

그가 부인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이탈리아 로마에서 데이트 중인 모습을 지난달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가 전하기도 했다.

지난 1월 혼인신고 후 부부가 된 두 사람은 곧 부모가 된다. 케이티는 현재 임신 중으로, 출산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다.

소중한 생명을 만나는 경사를 앞두고 송중기에겐 또 하나의 좋은 일이 생기기도 했다. 송중기가 노개런티로 출연한 영화 '화란'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008년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칸에 진출한 송중기는 지난달 21일 영화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영화 '화란'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의 뜨겁고 순수한 열정이 모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칸 초청이) 영광스럽고 설렌다.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제가 느낀 강렬함을 곧 관객들과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쁨이 배가 됐다. 영화인의 축제인 만큼 충분히 즐기고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