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 리조트식 테라스…한효주가 사는 집을 소개합니다 (영상)

2023-05-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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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8세대 서울 논현동 '브라이튼 N40'
루브르 박물관 디자인한 건축가가 설계

배우 한효주 / 뉴스1
배우 한효주 / 뉴스1

배우 한효주가 사는 집으로 유명한 럭셔리 아파트가 있다. 지난해 '개봉'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브라이튼 N40'이다. 강남에서 보기 드문 하이엔드 민간 임대 상품으로, 임대로 들어와 살다가 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다. KB부동산의 도움말로 국내 상위 1%가 선택했다는 이곳에 어떤 호화 시설이 숨겨져 있는지 살펴보자.

'브라이튼 N40' 입구 / 이하 KB부동산TV
'브라이튼 N40' 입구 / 이하 KB부동산TV

지하철 7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논현역과 7호선 학동역 사이에 자리한 브라이튼 N40은 단지 바로 뒤로 3만여㎡ 규모의 학동공원이 있고, 고급 단독주택과 빌라들로 둘러싸여 쾌적하고 조용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지하 4층, 지상 5~10층의 5개 동, 총 148세대로, (주)신영이 공급했다. 단지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내부를 디자인한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가 설계를 맡아 화제가 됐다.

단지 외곽과 내부, 세대 내부까지 아울러 3중 보안 시스템을 갖췄다. 건물에 집사가 상주하며 방 청소, 세탁, 비즈니스 지원, 여행 예약, 홈 스타일링 등 맞춤형 특급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2세대뿐인 펜트하우스의 실내는 화이트를 기반으로 한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고급 주택답게 벽 한 면을 가득 채운 신발장의 크기부터 눈길을 끈다.

'브라이튼 N40' 펜트하우스 거실
'브라이튼 N40' 펜트하우스 거실

펜트하우스 거실은 스튜디오 스타일의 넓고 쾌적하다. 하이엔드 주거답게 거실 규모가 길이 10m, 높이 2.6m로 널찍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거실에는 전면에 커다란 통창이 있어 사방으로 바깥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실내에는 간접 조명을 비롯해 메인 조명, 다운 라이트 조명 등이 있어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는 미닫이식 칸막이가 있어 필요할 때 주방과 거실을 분리하거나 개방할 수 있다. 주방은 독일 불탑, 지메틱 제품으로 구성돼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든다.

주방 한쪽으로는 미닫이문이 있는데 여기를 열면 서브 주방이 있다. 서브 주방에서는 냄새가 심한 요리를 하기에 적합하다.

'브라이튼 N40' 안방
'브라이튼 N40' 안방

마스터룸(안방)으로 가는 길은 굉장히 길고 천장 사이드에 간접등이 있어 마치 갤러리 같은 느낌을 준다. 복도 중간 곳곳에 수납공간이 마련돼 각종 물품을 보관하기 용이하다.

마스터룸은 침실, 드레스룸, 욕실로 구분돼 있다. 바닥은 거실과 달리 원목 재질이라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눈에 띈다.

마스터룸 자체는 생각보다 작은 편이다. 드레스룸을 넓게 쓰고 화장실을 더 만드는 대신 거주 공간은 축소하는 고급 주택 트렌드를 따른 것이라고 한다.

이하 '브라이튼 N40' 펜트하우스 전용 테라스
이하 '브라이튼 N40' 펜트하우스 전용 테라스

브라이튼 N40에는 펜트하우스에만 있는 특별 공간이 있다. 모든 세대는 미니 테라스가 딸려 있지만, 펜트하우스에는 휴양지에 버금가는 넓은 개인 테라스가 있다. 면적이 무려 40평 규모다.

펜트하우스 테라스의 장점은 주변으로 건물이 없어 개방감이 무척 뛰어나다는 것. 테라스에는 소파와 라탄 의자, 테이블 등 야외 가구가 세팅돼 있고, 개별적으로 조경이 꾸며져 마치 휴양지에 온 느낌을 준다. 가족, 지인과 바비큐, 티 타임, 홈 파티 등을 즐기기 알맞다.

신영에 따르면 브라이튼 N40 임대보증금은 평수에 따라 16억에서 32억원 선이다. 임대료는 월 80만~15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브라이튼 N40과 비슷한 수준의 고급 주택을 현 시세로 사려면 훨씬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브라이튼 N40은 100% 임대 후 분양 형태다. 임대로 들어와 살다가 계약 기간 4년 안에 세입자가 원하면 분양 전환을 할 수 있는 옵션이 매력적이다.

분양 시 분양가는 당시의 감정평가를 기준으로 정한다. 만약 부동산 경기가 향후 몇 년간 하락기로 접어든다면 감정가 역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곳의 입주민인 한효주 입장에서는 럭셔리 집에 살다가 분양가를 가장 낮출 수 있는 시점을 판단해 분양 전환 카드를 내밀 수 있는 것이다.

KB부동산TV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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