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이연밖에 모르는 토종 여우 구신주 역 황희가 돌아왔다

2023-05-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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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토종 여우이자 이연의 오른팔 구신주 역을 맡은 황희
'구미호뎐'서 1938년의 경성으로 불시착한 구신주 등장

배우 황희가 한층 막강해진 모습으로 '구미호뎐1938'에 돌아왔다.

극 중 토종 여우이자 이연(이동욱)의 오른팔 구신주 역을 맡은 배우 황희 / 이하 tvN '구미호뎐1938' 방송 캡처
극 중 토종 여우이자 이연(이동욱)의 오른팔 구신주 역을 맡은 배우 황희 / 이하 tvN '구미호뎐1938' 방송 캡처

지난 6일 처음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황희는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황희는 극 중 토종 여우이자 이연(이동욱)의 오른팔 구신주 역을 맡았다.

'구미호뎐1938' 1, 2회에서는 1938년의 경성으로 불시착한 구신주(황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로 타임슬립 한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그야말로 스펙터클했다. 낯빛에 서린 당황한 기색이 가시기도 전에 그에게 믿을 수 없는 이들이 연이어 벌어진 것.

구신주는 징집차에 몸을 실은 것도 모자라, 살아 나갈 수 없는 군부대로 이동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차에 함께 탄 다른 사람들과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해 극적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차에 함께 탄 다른 사람들과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해 극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킨 구신주(황희)
차에 함께 탄 다른 사람들과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해 극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킨 구신주(황희)

생명이 위태롭고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타인을 먼저 챙기는 구신주의 따뜻한 면모는 잠시나마 안방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그는 살아남기 위해 냉면집 배달원으로 취직,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했다.

자신을 못마땅히 여기는 냉면집 주인에게 쌀 한 가마니를 거뜬히 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인함을 어필했고, 다 먹은 그릇을 내놓지 않고 자취를 감춘 손님을 향해 원망을 쏟아내는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tvN '구미호뎐1938'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