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해진 소식…북한이 무서워하는 김관진이 돌아온다
2023-05-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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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근황
10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돌아온다.
김 전 장관은 재임 당시 북한 도발 시 '선조치-후보고' 지침을 내리고 원점 타격을 주문해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국방부 장관이라는 평을 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출범할 국방혁신위원회의 부위원장급 위원으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에게 국방혁신위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고 김 전 장관도 최근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국방혁신위원회에 김 전 장관을 사실상 부위원장으로 임명해 국방 혁신을 주도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조선일보에 "김 전 장관이 과학기술 강군을 향한 윤석열표 국방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12월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였다.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도 유임돼 2014년 6월까지 3년 6개월간 국방부 장관을 맡았다. 이후 곧바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됐고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후 물러났다.
윤 대통령이 김 전 장관을 국방혁신위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면 약 6년 만에 안보 현장에 복귀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