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로 12년 만에 재회한 김우빈-이솜, 벅찬 소감 밝혔다

2023-05-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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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함께 찍었던 모델 출신 배우 김우빈-이솜
12년 만에 재회에…”너무 반가웠다”

배우 김우빈과 이솜이 12년 만에 재회했다.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프로보크 서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조의석 감독, 배우 김우빈, 송승헌, 강유석, 이솜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송승헌, 김우빈, 조의석 감독, 이솜, 강유석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프로보크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택배기사' 제작발표회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배우 송승헌, 김우빈, 조의석 감독, 이솜, 강유석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프로보크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택배기사' 제작발표회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택배기사’(감독 조의석)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극 중 김우빈, 송승헌, 강유석, 이솜이 각각 전설의 택배기사 5-8, 천명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류석,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소년 사월, 군 정보사 소령 설아를 연기한다.

이솜
이솜

특히 김우빈과 이솜은 모델 시절부터 알고 지낸 것은 물론, 연기 데뷔작인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함께 했던 인연이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12년 만에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은 벅찬 소감을 밝혔다.

먼저 이솜은 “사실 이번 작품에 우빈 씨가 출연한다고 해서 굉장히 반가웠다. 기대가 많이 됐다. 저희 첫 촬영 때 마스크를 써서 눈만 보고 연기해야 했는데, 우빈 씨 눈에 나오는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반갑고 되게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반가운 티는 못 냈다”고 말했다.

김우빈
김우빈

이에 김우빈은 “나는 (반가운) 티를 많이 냈는데 이솜 씨는 안 내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반가운 마음이 컸다. 전 작품이 늦게 끝나서 늦게 합류하는 바람에 부담이 있었는데, 이솜 씨랑 같이 한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며 “옛날얘기도 하고 대기하면서 ‘우리가 잘 살아남았다’고 느꼈다. 처음에 정말 많이 혼나고 헤매면서 촬영했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 만나니까 너무 좋았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택배기사’는 오는 12일 공개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