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들도 화들짝…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에게 13년간 민낯을 감춘 방법

뮤지컬배우 손준호가 아내 김소현에 대한 놀라운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손준호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소현 씨가 민낯을 아직 오픈하지 않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들 부부는 올해 결혼 13년 차이기 때문.

이날 손준호는 "생리 현상도 안 텄다. 그래서 소현 씨가 모두에게 그런 사람인 줄 알았는데 방송에서 말하길 아들 주안이한테는 방귀를 텄다고 하더라. 저는 전혀 상상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셋이 같이 있는데, 문득 그 생각이 나서 주안이한테 직접 물어봤더니 주안이가 바로 얘기 안 해주고 엄마 눈치를 보더라. '괜찮아, 얘기해 봐' 하니까 소현 씨가 '하지 마!'하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잘 때 민낯 사수를 어떻게 하는 거냐"는 물음에는 "불을 끄고 화장을 지운 뒤 바로 이불 속에 들어와 잔다. 아침에는 항상 먼저 일어나 있다. 같이 공연하고 집에 오면 제가 잠들 때까지 쇼파에 누워서 기다리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손준호는 "처음에는 그게 너무 서운했는데 '그러고 싶다'더라. 장모님도 장인 어른께 평생 그러시더라. (아내가) 10년 넘게 그러는 모습을 계속 보니까 '이건 나에 대한 사랑이구나'라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손준호는 지난 2011년 8살 연상의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주안 군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