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 아니다… 한국 최초로 '챗GPT' 도입한 포털사이트의 정체
2023-05-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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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네이트·네이트온에 챗GPT 탑재
AI와 자연스러운 대화·질문에 대한 답변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네이트가 국내 포털 사이트 가운데 챗GPT를 처음 적용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오픈AI 챗GPT API를 적용한 챗봇 서비스 AI챗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챗 GPT는 오픈AI가 개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대화를 함께 나눌 수 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 번역, 노래 작사, 코딩 작업 등 광범위한 분야의 업무 수행까지 가능해, 출시 2개월 만에 월간 이용자 1억 명을 돌파했다.
네이트에 탑재된 AI챗 서비스는 사이트 이동이나 영문 기반 UI환경 등으로 인한 불편함 없이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 챗GPT 사용과 마찬가지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주제나 관심사에 대한 정보나 조언을 자연스러운 질의응답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보 검색에서부터 번역 작업, 이메일이나 문서 작성, 각종 추천 및 조언 등 챗GPT의 유용하고 흥미로운 기능들을 네이트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다양한 추천 질문도 함께 제공, 이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어려움을 느끼는 사용자들도 쉽게 습득이 가능하도록 했다. AI챗 서비스는 네이트에 먼저 적용되며 네이트온에도 5월 중순 이후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남기열 네이트 서비스팀장은 “챗GPT에 대한 높은 대중적 관심 속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 역시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며, “네이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들이 챗GPT를 비롯해, 활용도가 높은 새로운 AI서비스들을 한층 빠르게 접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편의성과 정확성이 높은 챗GPT가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