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전국에 '공습경보' 사이렌 울린다 (+이유)
2023-05-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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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벌어질 일
공공기관, 학교 중심으로 실시
오늘(16일) 오후 2시 정각에 공습경보가 발령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민방공훈련(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관공서·공공기관·학교에서 민방공훈련이 실시된다.
훈련 참여 대상은 중앙부처·소속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공서와 공사·공단 등 공공기관 전 직원,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이다. 이번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과 경계 경보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훈련 대상자들은 이날 오후 2시 정각 신속하게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각급 학교 경우 강당이나 운동장 등으로 대체해 훈련이 이뤄진다. 심폐소생술, 방독면 착용법 등 안전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

전국 단위로 실시되는 이번 민방공훈련은 2017년 8월 이후 만 6년 만이다. 2017년 훈련 때는 일반 국민까지 참여해 도로 차량 이동 통제, 지하대피소로 대피 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일반 국민 대피 및 차량 이동통제는 하지 않는다.
지난해 8월 24일 을지훈련 기간에도 민방공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됐지만 당시에는 공무원만 참여했다. 정부는 이번 민방공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 보완 등을 한 다음 전 국민 참여 훈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