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아이스크림 '토마토마'… 후속작 '당근당근' 출시됐다

추억의 아이스크림 '토마토마'의 후속작이 출시됐다.

슈퍼푸드 토마토에 이어 이번엔 당근이다.

해태아이스가 18년 만에 신제품 '당근당근'을 출시해 소비자 이목을 끌고 있다.

'당근당근'은 2005년 출시된 토마토 맛 아이스크림 '토마토마'의 후속으로, 국내산 당근 농축액과 사과 농축액이 들어갔다.

여기에 미세얼음이 더해져 새콤달콤한 맛과 사각거리는 식감을 자랑하는 거로 알려졌다.

'당근당근' 역시 '토마토마'와 같은 쭈쭈바(펜슬형 아이스크림) 형태로 출시됐으며,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만 단독 판매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당근당근' 출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 나 당근 좋아하는데", "당근주스 맛이려나?", "달달하니 맛있을 거 같음", "사재기 각이다...", "궁금하다", "이러다 '오이오이'도 나오겠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스크림 재료로 흔히 쓰이지 않는 원료로 모험적인 상품을 선보여 온 해태아이스는 2005년 당시 시중이 없던 토마토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시대를 앞선 상품이란 평을 받은 '토마토마'는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170억 원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리에 팔렸으나, 탱크보이 등 다른 인기 제품에 밀려 1년 만에 생산이 중단됐다.

소비자의 재출시 요구가 잇따르면서 2017년부터 다시 생산·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