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제쳤다...대형마트 매출 1위 탈환한 맥주 브랜드 (+정체)

2023-05-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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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대형마트 매출 1위 탈환
테라의 인기와 신제품 켈리 효과

하이트진로(000080)가 대형마트 매출 1위를 탈환했다.

맥주 브랜드 테라의 인기와 신제품 켈리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1은 16일 대형마트 업계 말을 빌려 하이트진로 맥주 브랜드 켈리와 테라가 오비맥주 카스, 한맥 등을 제쳤다고 단독 보도했다.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카스 맥주가 진열돼 있다 / 이하 뉴스1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카스 맥주가 진열돼 있다 / 이하 뉴스1

A 대형마트의 켈리 출시 첫 달인 4월 국산 맥주 매출 점유율은 하이트진로 48.5%, 오비맥주 44%로 12년 만에 1위가 교체됐다.

B 대형마트에서는 4월 하이트진로 44%, 오비맥주 44%, 롯데칠성음료 12%로 동률이었다. 켈리 마케팅이 본격화된 5월 하이트진로 48%, 오비맥주 42%로 매출 역전을 이뤘다.

5월 현재까지 하이트진로의 점유율 상승분은 모두 오비맥주의 점유율 하락분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체에 "성수기를 앞두고 올여름 맥주 시장 점유율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 1위 탈환을 위한 하이트진로와 12년 1위 자리 수성을 위한 오비맥주의 자존심 경쟁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테라 맥주가 진열돼 있다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테라 맥주가 진열돼 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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