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애프터파티서 상의 벗고 술 뿜는 박재범…대화 중인 하니-윈터 (현장 영상)

지난 16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 '구찌 2024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 이후 진행된 애프터파티에서 포착된 스타들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밤 경복궁역 인근의 한 건물에서는 구찌 패션쇼 애프터파티가 열렸다. 애프터파티에는 패션쇼에 초대받은 거의 대부분의 스타들이 참석했다.

애프터파티에서 초청 가수로 변신한 박재범은 본인 곡 '가나다라'와 '몸매' 등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노래 시작 전 박재범은 "아이유 씨가 저기 있을 텐데 오늘이 생일이다. 만약 그녀를 보면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달라"며 동료 가수 아이유의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몸매'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상의를 벗고 술을 공중으로 뿜으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박재범 외에 리한나 남편인 래퍼 에이셉 라키도 공연에 나섰다.

데이즈드, 엘르 등 패션 매거진이 SNS를 통해 공개한 애프터파티 현장 영상에는 핫한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에스파' 윈터가 난간에서 공연을 보며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배우 이정재는 탄산수를 손에 든 채 쇼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피겨 왕자 차준환, '더 보이즈' 주연, 배우 이수혁, 우도환 등도 파티장에서 포착됐다.

한편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애프터파티로 인근 주민들이 소음 피해를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 네티즌이 찍어 올린 영상에는 한 면이 통유리로 된 파티장 건물 내부에서 화려한 조명이 번쩍이고,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사이렌 소리와 함께 현장을 정리하자 건물 내부에 있던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도 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