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총출동한 구찌쇼 뒤풀이 파티, 결국 이런 결말 맞았다
2023-05-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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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 주민 신고로 경찰까지 출동한 구찌 패션쇼 애프터파티
                    
                                        
                        인기 연예인 총출동한 구찌 패션쇼 뒤풀이, 소음 공해로 논란
                    
                                    
                소음 공해로 논란에 휩싸인 구찌 패션쇼 애프터파티가 결국 경찰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6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 구찌 패션쇼에는 국내외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패션쇼 직후 종로구 인근의 한 건물에서는 뒤풀이 파티가 열렸다. 박재범, 아이유, '에스파' 윈터, '뉴진스' 하니, 배우 이정재, 이수혁 등 패션쇼에 초청된 대부분 스타들이 뒤풀이 파티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파티는 밤 12시가 넘는 늦은 시각까지 계속됐다. 건물 외부로 번쩍이는 조명과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며 인근 주민의 민원이 쏟아졌다. 실제 SNS에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사이렌을 울리며 현장을 정리하는 모습이 담긴 현장 영상도 올라왔다.

밤12시 다되도록 쿵쾅쿵쾅하더니 마침내 경찰 출동하길래 뭐지 싶었는데 경복궁 구찌쇼 애프터파티였네;; pic.twitter.com/P6rLjwIHZR
— 신우 (@seenwu) May 16, 2023
17일 스포츠조선은 해당 파티에 경찰이 과태료 통고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체에 "총 52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오후 9시 29분 최초 출동을 했으나, 소음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11시쯤 기동대와 순찰차 9대가 출동했다"라며 "결국 통고처분서를 발부했고, 해당 행사는 자정이 넘어 종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통고처분은 행정법을 위반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 그에 대한 벌금, 과료, 몰수 등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할 것을 알리는 행정 처분을 말한다. 일정 기간 내 이행이 없을 경우 검찰청에 고발돼 형사소송법에 따라 처리하게 된다.
민폐 논란으로 번진 구찌 패션쇼 뒤풀이 파티를 두고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찌 측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