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수출 3개월 연속 1위... 미국서 잘나가고 있는 SUV

2023-05-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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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달 대비 판매 176.3% 증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미국에서 인기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제너럴 모터스(GM)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달 미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 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2019년 미국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 이하 쉐보레 제공
2019년 미국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 이하 쉐보레 제공

한국GM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6.3% 증가한 1만 1130대가 판매돼 소형 SUV 부문 16%로 판매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는 점유율 8.1%를 기록하면서 4위에 올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료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쌍둥이 모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지난달 총 2만 2694대가 수출됐다.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수출 1위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수출은 51만 8583대(뷰익 앙코르 GX 포함)다.

2019년 미국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2019년 미국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는 모두 GM 한국사업장의 부평공장에서 생산·수출된다. 두 모델은 2019년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듬해 정식 출시됐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 당시 감각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 첨단 안전 사양, 고급 편의 장치 등으로 국내 시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일반적인 소형 SUV와 다르게 험로 주행을 위한 사륜구동 시스템과 고강성 차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풀(SkyFull) 파노라마 선루프, 무선 폰 프로젝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7개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편의 품목도 차별화된 요소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내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내부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