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성훈 응급실 루머' 최초 유포자의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졌다

2023-05-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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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유포자가 공개한 카톡 대화 내용 '충격'
“사실이 맞다, 오늘 응급실에 박나래랑 성훈이...”

온라인상에서 돌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와 배우 성훈에 대한 응급실 악성루머 최초 유포자가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응급실 악성 루머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배우 성훈 /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응급실 악성 루머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배우 성훈 /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박나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그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사실무근인 내용을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성훈 소속사 스탤리온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성훈과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카더라 식' 루머를 사실인 양 생성하고, 무분별하게 퍼뜨리는 유포자들의 IP를 모니터링 및 추적 중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 이 시간 이후로도 당사는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 게재 및 유포하는 모든 허위 사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훈과 박나래가 서울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는 정체불명의 글이 올라와 입에 담기 힘든 모욕적인 댓글이 달렸다.

응급실을 찾았다는 이 글은 각종 SNS와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가 확산하면서 화두에 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나래와 성훈이 함께 병원을 내방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퍼졌고, 자신을 병원 관계자라고 주장한 작성자는 "해당 루머가 사실이 맞다"라는 내용이 담긴 SNS 메시지 등을 유포했다.

특히 최초 유포자가 공개한 카톡 대화에는 "오빠 회사에 연세대 세브란스 응급실에 (다니는) 친구가 있대. 오늘 응급실에 박나래랑 성훈이... 실려 왔다더라"라는 성적 모욕 내용이 포함돼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또한 최초 유포자의 터무니 없는 글에 "헐 미친거 아니야? 대박! 그 정도로 실려 온 거면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니야?", "와 진짜 둘이 한다는 것도 소름"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19금 대화가 이어졌다.

이후 소문의 최초 유포자가 '간호사'로 확인돼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초 유포자 A씨는 해당 병원 간호사만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처음 이 루머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간호사 A씨는 자신이 있던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온라인상에 퍼뜨렸고, 그가 첨부한 캡처 이미지에는 성희롱이 포함돼 있어 파장을 불렀다.

박나래와 성훈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후 여러 매체에서 서로의 우정을 자랑했던 두 사람은 친한 사이 때문에 '러브라인'이 그려지면서 몇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다.

몇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박나래와 성훈 /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몇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박나래와 성훈 /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이 지속되자 2020년 성훈의 소속사는 "현재 성훈은 여자친구가 없다. 이제는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박나래와의 열애설에 선을 그었다.

당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열애설을 일축한 성훈은 "공개 연애는 절대 안 하자는 주의"라고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2022년 8월 tvN '줄 서는 식당'에 게스트로 성훈이 등장하자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나래와 열애설이 나지 않았나"라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이에 성훈은 "둘 다 개의치 않았다"라며 쿨하게 인정했고, 박나래 역시 "황당하다"고 털어놨다.

'이 오빠가 묘하게 여지를 준다'... 박나래가 성훈의 연애 스타일을 폭로했다.
"이 오빠가 묘하게 여지를 준다"... 박나래가 성훈의 연애 스타일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그런데 이 오빠가 묘하게 좀 여지를 준다. 그런 느낌이 있다"라고 성훈의 스타일을 폭로했다.

박나래의 폭탄 발언에 성훈은 "그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오해한다"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난 남자한테나 여자한테나 하는 행동이 똑같다"고 마무리 지었다. 이에 박나래는 "그게 더 나쁘다"라고 꼬집으면서 "뭔가 '츤데레' 같은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