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꽂아 줬다?...” 미주, 안테나 계약한 진짜 이유에 대해 입 열었다

미주가 안테나와 계약한 진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미주,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소속사 계약 질문이 나왔다.

이날 미주는 얼마 전 살이 43kg까지 빠졌다며 "아파서 밥도 잘 못 먹을 때였는데 (유)재석 오빠가 짜서 먹는 닭가슴살이라도 먹어야 한다고 제가 다 나을 때까지 한 박스씩 계속 보내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찬원이 유재석과 같은 소속사가 되지 않았냐고 물었고, MC 김숙이 "유재석이 꽂아 준 게 사실이냐"라고 거들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같은 질문에 미주는 "꽂아 줬다는 것보다는 재석 오빠가 추천을 해주셨다. (안테나) 대표님도 그때부터 저를 찾아보시고 '괜찮다, 안테나와 잘 맞겠다' 해서 계약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테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저도 꿈을 펼칠 수 있겠다 싶더라"라며 유재석, 유희열이 모두 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음악도 예능도 다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아! 여기다' 했다"라고 고백했다.

MC 김종국은 "계약 조건은 어떻냐"라며 대놓고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만족했냐"라는 이어진 질문에 미주는 "정말 좋았다"라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안테나에 페퍼톤스, 루시드폴 등 고학력자들이 많지 않냐, 그런 건 안 힘드냐"라는 질문에 미주는 "다행히 그분들이 영어로 물어보지 않는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어렵게 말을 안 하니까 말이 통한다.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지 않냐. 깊게 대화하지 않아서 괜찮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