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머니] 112, 119 신고 한꺼번에... 긴급 상황 대비해 꼭 설치해야 할 '긴급신고 바로앱'

2023-05-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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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긴급신고 바로앱’
신고 종류에 따라 어느 기관으로든 바로 신고할 수 있어

“112였나? 119였나?”

갑작스럽게 벌어진 긴급 상황에서 새하얘지는 머리… 이런 고민 없이 긴급 기관 어디로든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는 ‘긴급신고 바로앱’ 서비스가 등장했다.

경찰서와 소방서, 해양 경찰 등 긴급기관별로 각각 운영되었던 신고 방법이 이제는 한곳으로 합쳐졌다.

지난 17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긴급신고 바로앱’은 112와 119 신고 기능을 통합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범죄와 화재, 구조, 해양 사고 등 신고 종류에 따라 경찰서와 소방서, 해양 경찰까지 어느 기관으로든 바로 신고가 가능해 각각의 앱으로 운영되던 방식보다 편리함을 높였다.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특히 ‘긴급신고 바로앱’의 가장 큰 특징은 ‘그림 신고’ 기능으로, 통화가 불가능한 긴급 상황에서 상황에 맞는 그림과 문구를 선택하면 빠르게 신고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기능마다 음성으로 읽어주는 서비스는 물론, ‘음성통화 불가’ 항목을 선택할 수 있어 청각장애인이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긴급신고 바로앱
긴급신고 바로앱

기존 ‘112 긴급신고’ 앱에 있던 기능들도 그대로 옮겨졌다. 무서운 밤길 누군가와 통화하는 척을 할 수 있는 '가짜 전화'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게 소리가 크게 울리는 '호루라기' 등 각종 부가 기능도 다양하다.

‘긴급신고 바로앱’은 휴대폰 기종에 따라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까지 총 5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home 백경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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