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솔했다” 미주, 논란이 된 '눈물 셀카'에 무릎 꿇고 사과했다

2023-05-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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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가 무릎 꿇고 사과한 이유
“제가 사과드리겠다. 경솔했다”

그룹 러블리즈 출신 솔로 가수 미주가 '눈물 셀카'에 대해 해명했다.

미주가 '눈물 셀카'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 유튜브 캐릿
미주가 '눈물 셀카'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 유튜브 캐릿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캐릿에는 '유재석 동생은 나야! 예능돌 Movie Star 이미주. 가내조공업 Ep.0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미주는 논란이 됐던 '눈물 셀카' 관련해 해명했다. 미주는 지난 3월 눈물을 머금은 듯한 셀카를 공개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무슨 일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논란이 된 미주의 '눈물 셀카' 원본 사진. / 미주 인스타그램
논란이 된 미주의 '눈물 셀카' 원본 사진. / 미주 인스타그램

미주는 "(해당 사진)은 렌즈를 바꿔 끼고 바로 찍은 것이다. 렌즈의 리뉴(콘탠트렌즈 세척제)가 있지 않냐. 그 리뉴가 아직 있는 건데, 눈물 셀카처럼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광희가 "그럼 머리는 왜 저렇게 부스스하냐?"고 질문하자 미주는 "비니 모자를 쓰고 있다가 벗었는데 (모자를) 벗은 내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 그래서 '아,이건 남겨야겠다' 싶어서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광희는 "내가 저렇게 했다고 생각해 봐라"라면서 미주를 놀렸다. 결국 미주는 무릎을 꿇은 뒤 "제가 사과드리겠다. 경솔했다. 앞으로 몽환적인 건 안 하겠다"고 반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한다는 미주는 최근 '라이브 방송' 중 악플러에게 따끔하게 일침을 가했다고.

이에 미주는 "그 사람이 뭐라고 했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방 분위기를 안 좋게 했다"면서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네가 나가면 된다'라고 했다. 말해야 한다. 말해야 하긴 하는데 솔직히 무시하는 게 답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미주는 "남자가 한 스님한테 막 욕을 하는 거다. 근데 그 스님이 그냥 웃으면서 대꾸를 안 했다. 그 남자가 '왜 가만히 있냐?'고 물어보니까 그 스님이 '네가 선물을 갖고 왔는데 내가 그걸 안 받으면, 걔가 욕을 했는데, 내가 안 받았다. 그럼, 그 욕은 누구 거냐. 걔 거다'더라. 그 욕은 네 거다. 그러니까 반응하지 마"라고 했다.

또 롤모델로 유재석을 꼽은 미주는 "오빠가 방송하면 솔직히 되게 어려운 사람일 수 있지 않냐. 그런데 오빠는 그런 거 없이 모두에게 친절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미주의 말에 공감한 광희는 "맞다. (유재석 형은) 노벨 평화상 받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9년 만에 미주는 지난 17일 첫 번째 솔로 앨범 '무비 스타(Movie Star)'를 발매했다. '무비 스타'는 '미주덴티티'(미주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앨범으로 미주만의 색깔을 음악과 퍼포먼스에 녹여냈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