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육군부대서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에 맞은 20대 병사 사망

2023-05-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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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훈련 중 K-2 소총탄 맞고 끝내 숨져
군 당국 정확한 사고 경위 등 조사 중

경기도 양주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사격 훈련 도중 20대 병사가 사망했다.

해당 병사는 본인의 총에 맞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격훈련 자료 사진 / 이하 뉴스1
사격훈련 자료 사진 / 이하 뉴스1
22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한 육군 부대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20대 병사가 사망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8분쯤 양주시에 있는 한 육군 부대에서 사격훈련을 하다가 20대 일병 A 씨가 자신의 K-2 소총탄에 맞았다.

A 일병은 탄 20발을 추가 지급받고 사격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로 A 일병은 심정지 상태로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연합뉴스도 이날 "양주시에 있는 육군부대에서 개인화기 사격 훈련 중 20대 A 일병이 후두부 관통상을 입었다. A 일병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 일병은 이날 사격 훈련 중 실탄을 지급받은 후 자신의 소총에서 발사된 총알에 맞은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라고 보도했다.

숨진 A 일병과 관련해 뉴스1은 "A 씨는 군 생활 과정에서 병사들과 잘 지내는 등 생활에 문제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뉴스1에 "총기 오발 사고인지, 극단 선택인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사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답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사격 훈련 자료 사진
사격 훈련 자료 사진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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