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레이 스티븐슨, 갑작스럽게 전해진 사망 소식…향년 58세

2023-05-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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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레이 스티븐슨, 21일 사망
향년 58세…사망 원인 등은 알려지지 않아

영화 '토르' 시리즈 등으로 사랑받은 할리우드 배우 레이 스티븐슨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레이 스티븐슨. / DFree-shutterstock.com
레이 스티븐슨. / DFree-shutterstock.com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스티븐슨의 매니지먼트사 측은 전날(21일) 스티븐슨이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향년 58세.

사망 원인 등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탈리아 이스키아섬에서 영화 '이스키아 카지노'를 촬영하던 고인은 사망할 즈음 몸이 아파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세 아들이 있다.

1964년 북아일랜드 리즈번에서 태어난 스티븐슨은 영국의 연기 학교 '브리스톨 올드 빅 시어터 스쿨'에서 가르침을 받은 뒤 1990년대부터 영국 등에서 TV 시리즈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98년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연출한 영화 '비행의 이론'에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2004년에는 할리우드 액션 영화 '킹 아더'에 출연해 미국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2011년부터는 마블 스튜디오 영화 '토르' 시리즈에서 아스가르드 전사 볼스태그를 열연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영화 '토르 : 라그나로크' 포스터.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토르 : 라그나로크' 포스터.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외에도 미국 HBO 드라마 '롬' 시리즈와 영화 '지.아이.조 2’, '다이버전트' 3부작, '빅 게임', '트랜스포터:리퓰드',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액시던트 맨: 히트맨의 휴가' 등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특히 '지.아이.조 2'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병헌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2013년에는 이병헌과 배우 이민정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추모 관련 자료 사진. / shinsangeun-shutterstock.com
추모 관련 자료 사진. / shinsangeun-shutterstock.com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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