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이 아들 결혼식서 이혼한 전 부인 25년 만에 보고 꺼낸 한마디

2023-05-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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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결혼 생활 후 이혼했다는 김용건
이혼한 엄마 불러도 되냐고 물어본 아들

배우 김용건이 이혼한 전 부인을 언급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용건이 과거 '전원일기'에서 아내 역할을 맡았던 고두심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건은 전 아내와 고두심이 같은 고 씨라고 언급했다. 그는 "고두심이 나하고 운명적이다. 이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내가 결혼생활을 20년 하고 이혼했다. 근데 전원일기를 22년 했다"며 고 씨와 읽힌 일화를 언급했다. 고두심은 "오빠가 이건 나가도 고 씨고 들어와도 고 씨야 그러더라"라고 했다.

과거 결혼생활 언급한 김용건 / 이하 tvN STROY '회장님네 사람들'
과거 결혼생활 언급한 김용건 / 이하 tvN STROY '회장님네 사람들'

김용건은 "이번에 둘째 결혼할 때 애들이 물어보더라. 이혼한 엄마 결혼식에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하더라"라며 전처를 언급했다.

이어 "그날 봤는데 25년 만에 본 거다. 건강이 좀 안 좋다고 하는데, 마음이 안 좋더라. 그래서 내가 '잘 지내? 오랜만이야'라고 그랬다. 둘째가 그 얘기를 들었나 보더라. 그다음 날 '아버지, 정말 고맙다'라고 하더라. 먼저 말 한마디를 따듯하게 해줬다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용건은 "나도 부족한 게 많았다. 그 당시는 내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니까"라며 "애들한테는 생모라서 연락도 하고 지낸다. 왜 안 하겠냐. 나도 다 안다"고 설명했다.

고두심은 "그건 인지상정이다. 이다음에 정우 결혼할 때는 다 같이 앉고 그래라"라고 덧붙였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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