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쿠폰까지 발행했지만…영화 '문재인입니다' 다소 저조한 현재 성적

2023-05-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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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발표한 쿠폰 실제 사용 건수
발행된 할인 쿠폰 3만 장 중 약 2만 2000장 미사용

영화 '문재인입니다'의 무료 관람 및 할인 쿠폰이 3만 장 이상 발행됐지만,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 영화 '문재인입니다' 스틸컷·(유)엠프로젝트
문재인 전 대통령 / 영화 '문재인입니다' 스틸컷·(유)엠프로젝트

2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용 국민의힘 의원실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문재인입니다' 무료 관람 및 할인 쿠폰 실제 사용 건수를 발표했다.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 3사는 지난 19일까지 무료 관람 및 할인 쿠폰 3만 862장을 발행했지만, 이중 사용된 쿠폰은 8977장이다.

약 2만 2000장이 미사용된 셈이다.

지난 12일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보기 위해 영화관에 들른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 연합뉴스
지난 12일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보기 위해 영화관에 들른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 연합뉴스

또 지난 10일 개봉된 '문재인입니다'는 누적 관객수 10만 6171명(지난 2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성적을 거뒀다.

앞서 '문재인입니다'의 이창재 감독이 2017년 선보인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최종 관객수 185만 명을 동원했다.

특히 개봉 첫 주 나흘 사이에만 약 59만 6691만 명을 모으는 등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이하 영화 '문재인입니다' 스틸컷 / 이하 (유)엠프로젝트
이하 영화 '문재인입니다' 스틸컷 / 이하 (유)엠프로젝트

한편 '문재인입니다'는 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문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돌아가 보내는 일상에 초점을 맞췄으며, 평상에서 낮잠을 자거나 텃밭을 일구는 장면 등이 담겼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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