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스럽지만...” 연예계 은퇴 후 기자 된 방송인, 결혼 2개월 만에 깜짝 발표했다

2023-05-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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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린, 11년 만에 SBS '강심장 리그'로 예능 출연
지난 3월 변호사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은 조정린

TV조선 기자로 변신한 방송인 출신 조정린이 깜짝 소식을 밝혔다.

방송인 출신 조정린 기자 / 이하 SBS '강심장 리그'
방송인 출신 조정린 기자 / 이하 SBS '강심장 리그'

지난 23일 첫 방송 된 SBS '강심장 리그'에서는 조정린이 11년 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조정린은 "2012년 4월 '강심장'을 끝으로 연예계를 떠났다가 2023년 11년 만에 '강심장 리그'로 다시 인사드리게 됐다"며 "현재는 탐사보도부 기자다"고 소개했다. 특히 예능기를 싹 뺀 뉴스톤으로 인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MC 강호동은 조정린의 초고속 결혼 소식을 언급했다. 조정린은 지난 3월 2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변호사 남편과 결혼식을 올려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조정린은 지난 3월 변호사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조정린은 지난 3월 변호사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조정린은 남편을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남편의 "예쁘다"는 말 때문이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어렸을 때는 많은 이상형이 있다. 저도 어린 마음에 조인성 오빠처럼 멋있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겠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깨닫게 됐다. 그런 남자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러다가 날 진짜 좋아해 주는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그렇게 제가 좋다더라"며 "진짜 신기한 게 저보고 너무 예쁘다고 하더라. 저도 신기했다. 저희 부모님도 솔직히 냉정하게 얘기해서 우리 딸은 예쁘지 않다고 말하는데"라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때 강호동이 오늘 처음 공개되는 핫이슈라며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바로 조정린의 깜짝 임신 소식이다.

조정린은 "쑥스럽지만 참 감사한 일이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조정린이 깜짝 임신 소식을 전했다.
조정린이 깜짝 임신 소식을 전했다.

조정린은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 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연예 리포터, 배우, 라디오 DJ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한 그는 2012년 TV조선 방송기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home 강보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