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극단적 선택' 시도 후 혼자 살아남은 배우, 입장 밝혀

일본 배우 이치카와 엔노스케(47)가 성추행 의혹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치카와 엔노스케 소속사 케이 팩토리 측은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치카와 엔노스케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복수의 매니저에게 확인했는데 그런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부터 일련의 사건에 대한 여러 보도가 나오고 있다. 여러 매니저에게 확인했으나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한다"며 "앞으로 당시 사건과 관련된 일에 대해 면밀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매체 뉴스포스트세븐은 지난 18일 이치카와 엔노스케가 동성 배우와 스태프를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간 후 이치카와 엔노스케는 이날 오전 10시쯤 부모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도교 경시청(경찰청)에 따르면 이치카와 엔노스케는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을 건졌지만 부모는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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