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물리치기 힘들었다”는 고두심의 20대 시절 모습, 지금 봐도 넘사벽이다 (사진)

2023-05-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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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커서 백작부인이라 불렀다”
“남자들 쫓아오면 튕기는 재미로 살아”

배우 고두심의 20대 시절 엄청난 인기도가 절친을 통해 알려졌다.

배우 고두심 /뉴스1
배우 고두심 /뉴스1

고두심은 지난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 오랜 절친 이정자 씨와 전남 함평으로 여행을 떠났다.

고두심의 절친 이정자 씨는 "고두심의 첫인상이 어땠냐?"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깍쟁이였다. 새침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고두심은 "넌 더 깍쟁이 같았다"고 발끈하며 "얘 별명이 뭔지 아냐? '이쑤시개'였다. 가냘파서 우리 아버지가 지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씨는 "저는 이 친구를 '백작부인'이라고 불렀다"며 맞폭로했다.

배우 고두심이 지난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 오랜 절친 이정자 씨와 전남 함평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 /채널A
배우 고두심이 지난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 오랜 절친 이정자 씨와 전남 함평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 /채널A

이 씨는 이유를 묻는 제작진에게 "가슴이 컸다. 그때 소피아 로렌 주연 영화 '홍콩에서 온 백작부인'이 인기였다. 그걸 보고 이 친구를 보고 나니까 백작부인이 생각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명동을 휩쓸고 다녔다. 남자들이 쫓아오면 우리는 튕기는 재미로 살았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20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 씨의 말에 "난 싫다. 남자들 물리치기 힘들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20대 시절 배우 고두심의 모습 /엠팍, 에펨코리아
20대 시절 배우 고두심의 모습 /엠팍, 에펨코리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방송을 통해 공개된 고두심의 20대 시절 모습을 보면 그는 뚜렷한 이목구비로 화려한 외모를 뽐내고 있다.

고두심은 지상파 3사 연기 대상 최다(6회) 수상자이다. 동시에 지상파 3사와 백상예술대상에서 모두 대상을 받은 국내 유일의 배우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