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수익 전격 공개…"곽튜브, 내 수입 확인하더니 바로 퇴사했다"

2023-05-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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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72만명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수익
빠니보틀 뜻 “인도어로 물병이라는 의미다”

곽튜브가 유튜버가 된 계기를 구독자 172만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이 밝혔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이 곽튜브가 유튜버가 된 계기를 밝혔다. / MBC '라디오스타'-KBS2 '요즘것들이 수상해' 캡처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이 곽튜브가 유튜버가 된 계기를 밝혔다. / MBC '라디오스타'-KBS2 '요즘것들이 수상해' 캡처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빠니보틀은 같은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와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앞서 곽튜브가 먼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이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에서 근무하다가 빠니보틀의 여행 가이드를 해준 것을 계기로 유튜버로 전향했다고 밝혔다.

MC는 "곽튜브가 이쪽 일을 하게 된 이유가 빠니보틀 덕분 아니냐. 본인이 거의 단군 할아버지냐"라고 물었다.

이를 듣고 빠니보틀은 "팩트는 내가 처음 한 건 절대 아니다. 다른 분들도 있었는데 스타일이 달랐다. 여행을 고생하는 스타일로 보여줬더니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빠니보틀은 "곽튜브가 처음에는 날 몰랐다. 그때 곽튜브의 직업이 괜찮았다. 곽튜브가 김구라처럼 돈 얘기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빠니보틀은 곽튜브가 김구라처럼 돈 얘기를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 이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빠니보틀은 곽튜브가 김구라처럼 돈 얘기를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 이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빠니보틀은 자신의 수익을 보고 곽튜브가 '맛탱이'가 가서 바로 (일을) 그만뒀다고 폭로했다.
빠니보틀은 자신의 수익을 보고 곽튜브가 '맛탱이'가 가서 바로 (일을) 그만뒀다고 폭로했다.

그는 "그때 내가 버는 걸 보여줬더니 맛탱이가 가서 바로 (일을) 그만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빠니보틀의 원래 직업에 대해서 궁금해하자 그는 "백수였다. 회사에서 잘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빠니보틀은 유튜브 전의 원래 직업이 백수였다고 고백했다. / KBS2 예능 프로그램 '요즘것들이 수상해' 캡처
빠니보틀은 유튜브 전의 원래 직업이 백수였다고 고백했다. / KBS2 예능 프로그램 '요즘것들이 수상해' 캡처

빠니보틀은 회사 생활에 대해 "다들 퇴근 시간인데 괜히 더 있다 가지 않냐. 그 한국 특유의 문화, 퇴근 시간 되면 5분, 10분 더 있고, 그런 환경이 이해가 안 가더라"라고 덧붙였다.

빠니보틀은 지난해 KBS2 예능 프로그램 '요즘것들이 수상해'에 출연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갖고 있는 게 없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반대로 생각하면 잃을 게 없었다. (유튜브로) 한 달에 50만 원 벌어도 여행에서의 숙박비를 충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여행 영상이 갑자기 빵 뜨자마자 벌어들인 수익이 이미 회사 다닐 때보다 2~3배가 많아졌다"고 자신의 수입을 언급했다. 빠니보틀의 유튜브 월 수익은 4500만 원으로 밝혀진 바 있다.

그는 빠니보틀의 뜻에 대해 "인도어로 물병이라는 뜻이다. 인도에 처음 놀러 갔을 때 기차에서 말하는 걸 들었다. 불현듯 생각이 나 (유튜브 이름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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