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김건희 여사, 28일 방송된 '동물농장'에 깜짝 등장한 이유

2023-05-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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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TV 동물농장' 출연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 소개... “사지 마세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SBS 'TV 동물농장'에 깜짝 등장했다.

SBS 'TV 동물농장' 메인 포스터,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부부  / SBS
SBS 'TV 동물농장' 메인 포스터,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부부 / SBS

28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내외가 시각장애인 안내를 하다 은퇴한 새롬이 근황을 공개했다.

은퇴한 안내견 새롬이 / 이하 SBS 'TV 동물농장'
은퇴한 안내견 새롬이 / 이하 SBS 'TV 동물농장'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TV 동물농장' 제작진은 은퇴한 안내견 새롬이를 만나기 위해 한 장소로 이동했다. 대통령 관저였고, 그곳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제작진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새롬이 아빠 윤석열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 용인 안내견 학교에 갔는데, 당선돼서 마당 있는 관저를 가게 된다면 은퇴 안내견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새롬이를 입양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특수 목적으로 봉사하는 강아지들이 있는데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했기 때문에 치료받았을 때 일정 부분은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을 해주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그래야 입양하고 동행하기 쉽다”고 털어놨다.

관련 정책이 나올지 묻는 제작진 질문에는 “노력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사지 마시고 입양하세요”라고 유기견 입양을 권했다.

지난 3월 관저에서 반려견과 함께 휴식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대통령실
지난 3월 관저에서 반려견과 함께 휴식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대통령실

윤 대통령 내외는 후보 시절 자택에서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웠다. 슬하에 자녀가 없는 내외는 반려동물들을 친자식처럼 여긴다. 지난 27일 대통령실이 1년을 되돌아보며 선정한 사진 중에서는 윤 대통령이 3월 관저에서 반려견과 함께 휴식하는 장면도 담겼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