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시동 건 '학폭 하차' 황영웅, 어머니까지 총출동해서 감싸고 있다 (전문)

폭력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한 가수 황영웅이 복귀에 시동을 건 가운데 그의 모친이 편지를 남겼다.

황영웅의 모친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30일 황영웅 팬카페에 편지를 게재했다.

A씨는 "영웅이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영웅이 엄마입니다. 팬카페가 생긴 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여러 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인사드리게 됐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팬카페에 가입해 주신 분들, 여건상 팬카페에 가입은 못 하지만 뒤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감사한 마음뿐입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영웅이를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습니다"라며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언제가 될진 모르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A씨가 황영웅의 실제 모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A씨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황영웅의 사진 2장을 함께 첨부해 주장을 뒷받침했다.

황영웅은 지난 3월 폭력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2개월 뒤인 지난 18일 소속사를 통해 활동 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의 팬카페 회원 수는 현재 3만 6000명을 돌파했다.

앞서 황영웅은 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 초반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으나 최근 학교폭력, 폭행, 데이트 폭행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황영웅이 상해 전과자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황영웅은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방송을 강행해 논란이 일었다. MBN '불타는 트롯맨' 측도 방송을 이어가려고 했으나 폭로가 계속되자 결국 황영웅 하차를 선택했다.

이하 황영웅 모친이라 주장한 A씨 글 전문